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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김학영 기자]최근 수소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도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수소 생산에 대한 세금 공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유럽 연합은 올해부터 그레이 수소와 녹색 수소 생산의 비용 차이를 보조하고 있다. 캐나다와 일본 등 주요 국가들도 올해 상반기에 수소 생산 관련 보조금을 도입 할 계획이다. 한국도 전 세계 수소 선진국에 맞춰 다양한 수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회에서 포럼을 열어 한국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입법 및 정책 과제와 대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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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선진국도약 정책과제’란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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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연합(h2korea)이 주관한 세미나가 지난달 16일 국회의원실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 정책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소 에너지탄소중립연구소 본부장의 글로벌 에너지 동향과 수소경제 현황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2021년에 9400만 톤의 수소가 생산되고 소비되어 2020 년에 비해 약 5% 증가했다. 정유 및 화학 산업과 중국은 가장 많은 수소가 필요했고 천연 가스를 통해 가장 많은 수소를 생산했다.
이유수본부장은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수소의 역할이 부상하고있다"며 "EU 국가들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가 수소 정책과 수소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 탄소 저감이 어려운 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수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 수소 수급이 예측됨에 따라 그린수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수소충전소가 182개, 수소차 약 25만000대로 각각 목표치의 약 60%, 40% 정도에 불과하고,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수준은 국내 목표 대비 840MW로 낮다"며 "앞으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화학, 철강 등 산업부문에서 청정수소를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과 모금을 위한 다양한 부처 간 협력"이라고 말했다.
2부는 서울대학교 박상욱 교수가 주도했으며, 윤영두 SKE&S 부사장,손병수 포스코홀딩스 수소 개발 담당 임원, 박철모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본부장, 유병용 현대중공업 미래기술연구 담당 임원, 그리고 최서호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생산 품질 담당 임원등이 참석했다.
토론에서 윤 교수는 SK그룹이 지속가능한 수소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지배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원자력 수소 생산과 시범 공장에서의 수소 환원 제강 사용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수소 인프라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수소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수입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부 예산과 수소 운송, 저장, 수출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요구했다. 최 부사장은 저렴한 가격과 청정수소 생태계의 조기 구축을 보장하기 위해 블루수소를 포함한 청정수소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KEPCO)가 수소 발전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효성중공업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와 함께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필요성을 제안하였습니다.
손순근 상무는 수소차 이외에도 트램, 기차 등 대용량 소비처가 될 수 있는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ㄷ다. 이를 위해서는 고가의 설비 구축 비용과 높은 연료비, 구매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금 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소경제의 선도국으로써 정부가 중심이 되어 생태계 전반이 균형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 개발과 기술개발 등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수소경제에 대한 지원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학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월간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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