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규제 없애기, 모든 산업에 다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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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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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의 무게중심이 하루아침에 ‘스마트조명’으로 급선회했다. 이런 변화는 이미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렸던 ‘제2회 홍콩 국제 옥외 및 기술 조명전시회’와 10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렸던 ‘2017 홍콩추계국제조명전시회’를 통해 확인이 된 상태이다.
이 두 전시회를 통해서 중국의 조명업체들은 전 세계의 조명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기술, 센서기술, 인공지능기술 등을 하나로 묶은 ‘스마트조명’을 위한 조명기구와 조명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면서 중국이‘스마트조명’분야의 선구자임을 만천하게 과시했다.
세계의 첨단 기술 트렌드를 보아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지금 세계의 업체들은 ‘스마트기술’과 ‘스마트제품’으로 경쟁하는 시대에 돌입한 상태다. 이런 ‘스마트화’는 산업과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되는 중이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조명산업이 가야할 방향이 ‘스마트조명’ 쪽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조명업체들은 눈앞에 닥친 ‘스마트조명’ 경쟁에서 살아남고 번영을 구가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부디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러나 국내 조명업체들이 ‘스마트조명’ 경쟁에서 생존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는 세계 최신의 스마트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습득해서 제품화와 상품화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스마트조명’ 제품이 아니면 시자에서 주목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기술 습득과 제품화, 상품화는 필수적이다.
둘째는 ‘인증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경쟁력 있는 스마트조명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시장에서 팔 수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것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내수시장이라는 관점에서는 하루빨리 스마트 조명기구와 조명 부품에 대한 안잔인증 기준과 KS인증 기준, 고효율인증 기준을 마련해 제정해야 할 것이다. 해외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조명업체들이 개발한 제품들이 UL이나 CE, FCC 등 해외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해줘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조명업체들은 기술 개발, 제품 개발, 상품화와 판로 개척을 서두르고 정부는 인증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비로소 국내 조명업체들이‘스마트조명’이라는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스마트조명’에서 국내 조명업체가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처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의미한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스마트조명’은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다. 이런 큰 흐름에 재빨리 올라타야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고 그 과실을 우리 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국내 조명업체들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협조가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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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1 [08:07] ⓒ 한국조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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