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국회 상임위원장 등 3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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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 시설공사업계 상생·발전 위한 계기 마련에 앞장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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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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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외 귀빈이 시설공사업연합회 출범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조명신문 | | 국내 조명업계에는 대략 20개에 가까운 크고 작은 단체들이 구성돼 있다. 그러나 조명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성을 지닌 단체는 없는 상태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단체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정부가 공익성을 인정하는 비영리단체(협회)에 비해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공공성과 업계의 대표성을 인정하는 단체의 구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런데 조명단체들이 참고할 만한 사례가 최근에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가 2월 8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기, 통신, 기계설비, 소방 시설공사업 관련 국회 상임위원장 및 국회의원, 정부 관련 부처 장관, 유관기관장과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 장철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 문창수), 대한기계설비공사협회(회장 : 이상일),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 최영웅)가 뜻을 하나로 모아 2017년 1월 1일 발족한 단체이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3만 8,000여 중소 시설공사 기업의 권익 보호와 상생 협력을 위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시설공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시공기술의 개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단체 설립을 위해 2015년 3월 시설공사업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소시설공사업계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2016년 8월 12일), 대전 통합발주 대응 긴급 간담회(2016년 10월 12일)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난해 12월 30일 기획재정부 계약예규 개정 고시를 이끌어내는 등 각 단체 혼자만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기획재정부 계약예규에는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신용평가기준 완화, 공사의 물품 구매 발주 개선 등 불합리한 계약제도 개선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연간 전체 시장 규모 총 60조원, 등록 회원 수 3만8,000여 기업으로, 관련 종사자가 약 150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업 발전의 동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중소시설공사업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앞으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시설공사업 단체 공통의 기본적 중요 문제에 관한 관계 단체의 의견 조정, 시설공사업 제도의 발전 방안 강구 및 공동 대응, 시설공사업단체 육성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의견 자율 조정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특히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의 최대 현안인 ‘분리발주 수호 결의문’을 채택해 분리발주제도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대외에 공표함은 물론 중소시설공사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했다.
한편,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는 단체 가운데 하나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근거한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이다. 1960년 창립된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복리 증진, 국가전력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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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4 [10:05] ⓒ 한국조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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